[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 예상은요..."데릭 피셔(50, 184cm)가 한국에 왔다. 피셔는 국내 NBA 팬들에게 '어부샷'으로 잘 알려진 인물.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4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뒤 2004년까지 뛰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타 재즈를 거쳐 다시 레이커스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했다. 2014년 선수 은퇴 후엔 뉴욕 닉스 감독을 맡았다.실력 자체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임펙트 하나만큼은 확실했다. 큰 무대, 중요한 순간마다 클러치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이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밀워키 벅스 닥 리버스 감독도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복귀 시점을 알지 못한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남은 정규 시즌 3경기를 모두 빠졌다. 21일 시작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현재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서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밀워키로선 아데토쿤보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것에 안도를 할 뿐이다.리버스 감독은 15일 정규 시즌 최종전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왜 자신들이 리그 1위인지 증명했다.보스턴 셀틱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16-102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스턴은 44승 12패 승률 78.6%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렸다. 뉴욕전 승리로 8연승을 쌓았다. 리그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격차를 8경기까지 벌렸다.보스턴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30득점 8리바운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계 최고의 남녀 3점 슈터가 맞붙었다. 승자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이날 전야제에선 특별한 매치업이 성사됐다. 바로 NBA 최고 슈터 커리와 'WNBA(미국프로농구)의 커리'로 불리는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의 3점슛 맞대결이었다.남녀 선수가 올스타전에서 3점슛 대결을 펼친 건 NBA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두 선수는 나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깜짝 놀랄만한 트레이드 소식이 터질 것이다."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여러 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는 파스칼 시아캄(30, 203cm)을 영입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미 시아캄 소속 팀인 토론토 랩터스와 구체적인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골든스테이트는 시아캄을 데려오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토론토와 트레이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마스 매치업의 포문이 열렸다.뉴욕 닉스는 2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29-122로 이겼다. 미국 시간으로 크리스마스에 열린 경기. 동부 콘퍼런스 6위 뉴욕이 2위 밀워키를 제압했다. 뉴욕의 왕은 제일런 브런슨이었다. 3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런슨은 뉴욕 구단 역사상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세 번째로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RJ 배럿은 21득점 6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디어 이겼다.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29-115로 꺾었다.경기 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올 시즌 샌안토니오의 4번째 승리였다. 이 승리는 샌안토니오 선수들에게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그럴 만했다. 무려 18연패를 탈출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18연패는 샌안토니오 구단 역대 가장 긴 기록이다.승리가 확정된 뒤 빅터 웸반야마와 데빈 바셀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내에도 한계가 있었다.안양 정관장이 결단을 내렸다. 골칫거리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을 내보내기로 했다.정관장은 12일 "스펠맨과 계약을 종료했다. 서로 협의 하에 계약을 끝냈다. 대체 외국선수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2021-2022시즌 KBL에 데뷔해 지난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 우승 및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의 향후 커리어도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빌라노바 대학 출신의 스펠맨은 2018년 NCAA(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얽혔다. 하지만 그리즈만 계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없는 모양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설을 전달하는 가십란에서 그리즈만 행보를 보도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하지 않을 예정이며 오로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집중하고 있었다.그리즈만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최고점을 찍었던 2016-17시즌 후반부터 맨체스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시아 최고 가드들이 격돌한다.서울 SK는 8일 대만 타이베이 신좡 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10월에 열린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SK는 P리그 뉴 타이베이 킹스를 만난다.관심사는 김선형과 제레미 린의 맞대결이다. 둘은 1988년생 동갑내기다. 김선형은 한국 대표팀 주전 가드이자 KBL을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다.대만 출신의 린은 한때 NBA(미국프로농구)에서 '린세니티' 광풍을 일으켰던 선수. 2010-11시즌부터 20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첫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LA 클리퍼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욕 닉스에 97-111로 졌다.이날 경기는 제임스 하든의 클리퍼스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든은 득점왕 3회, 정규 시즌 MVP(2018), 어시스트왕 2회, 올스타 10회 등에 선정된 NBA 슈퍼스타다. 이런 하든에게 아쉬운 건 딱 하나. 바로 우승이 없다는 것이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데뷔해 휴스턴 로케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트레이드 하려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만족스런 응답이 없다.자이언 윌리엄슨(23, 198cm)이 다음 시즌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이언이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다음 시즌 개막 뉴올리언스 로스터에 자이언의 이름은 포함될 것"이라고 알렸다.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뉴올리언스는 여러 팀들에게 먼저 자이언 트레이드를 제시했고, 이후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 폴이 FA(자유계약선수) 시장 태풍으로 떠올랐다.현재 피닉스 선즈는 폴의 방출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폴의 다음 시즌 연봉은 3,000만 달러(약 388억 원). 지금도 분명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인 건 맞지만 노쇠화가 뚜렷하다.잦은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결장이 많은 것도 마이너스. 지난 시즌 기준 보여준 성적대비 비싼 연봉이다.만약 방출한다면 보장액 1,580만 달러(약 204억 원)만 지불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샐리러캡의 유동성이 올라가고 추가 영입도 알아볼 수 있다.폴이 FA 시장에 나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침표를 보내고 싶은 팀을 정했다. 우승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마이애미 히트와 덴버 너게츠의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1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팀은 우승을 놓고 2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시작한다.동부 8번 시드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친 마이애미는 3개 라운드 연속 업셋을 이뤘다. 1라운드서 리그 전체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2라운드에는 동부 5번 시드 뉴욕 닉스, 동부 파이널에선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했다.그 중심에 지미 버틀러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리그 1위 팀이든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요."믿음은 현실이 됐습니다.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로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둔 마이애미 히트 이야기입니다.22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 보스턴 셀틱스의 동부 파이널 3차전.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93-63. 마이애미의 일방적인 리드였습니다.정규 시즌 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이애미죠. 당초 우승권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습니다.하지만 1라운드에서 리그 전체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업셋은 일상이 됐다.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다.마이애미 히트가 또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깼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116으로 이겼다.동부 8번 시드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부터 리그 전체 1번 시드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밀워키 벅스를 만났다. 대부분 밀워키의 무난한 1라운드 통과를 점쳤으나 결과는 마이애미의 4-1 승리였다.2라운드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매치업 헌팅 대상이 된 선수가 다름 아닌 이번 시즌 MVP(최우수선수)였다.수비가 약한 선수를 공격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술을 매치업 헌팅이라고 한다. 정규 시즌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같이 큰 무대에서 자주 나오는 전략이다.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제이슨 테이텀이 매치업 헌팅으로 노린 선수는 필라델피아 빅맨 조엘 엠비드였다.이날 51득점으로 폭발한 테이텀은 이중 무려 17점을 엠비드가 막고 있을 때 넣었다. 엠비드와 미스매치가 될 때 거침없이 3점슛, 돌파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8번 시드로 시작해 동부 파이널까지 올랐다.마이애미 히트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96-92로 이겼다.동부 8번 시드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마이애미가 연달아 업셋을 이뤄냈다. 8번 시드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한 건 1998-1999시즌 뉴욕에 이어 NBA 역사상 두 번째 일이다.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리그 전체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뉴욕 닉스는 1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2-103으로 이겼다.1승 3패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뉴욕이 자랑하는 제일런 브런슨(3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2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RJ 배럿(26득점 7리바운드) 삼총사가 모두 20점 이상 기록하며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끝내야 될 때 마침표를 못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8번 시드 팀이 동부 파이널을 눈앞에 뒀다.마이애미 히트는 8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09-101로 이겼다.시리즈 전적은 3승 1패가 됐다. 동부 8번 시드 마이애미가 5번 시드 뉴욕을 압도하고 있다. 1승만 더하면 동부 파이널 진출이다. 두 팀의 5차전은 11일 장소를 뉴욕 홈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바꿔 펼쳐진다.지미 버틀러의 투지가 돋보였